건축가 Brad Swartz가 리모델링 한 시드니의 7평 아파트입니다. 기존 집의 오래되고 칙칙했던 모습이 전혀 상상되지 않을 정도로 심플하고 내추럴한 아파트로 탈바꿈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밝은 우드를 사용해 밝고 따뜻한 느낌의 집인데요. 모든 공간이 분리되어 있음에도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인 것 같습니다.
거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침실의 문은 슬라이딩 간살도어를 설치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냥 문이나 막혀있는 파티션을 설치했다면 거실 공간도 침실도 답답해 보였을 수도 있었는데요, 원목의 간살 도어 하나로 답답함도 없애고 거실과 침실 공간을 분리해 줄 뿐만 아니라 밝은 색상의 원목으로 인해 집안 분위기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작은 집에서 큰 창은 집안을 환하고 밝게 밝혀줄 뿐 아니라 개방감을 느끼게 해주니 가능하다면 큰 창이 있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화장실은 히든도어를 통해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고 하는데요. 화장실은 회색 무광 타일과 간접조명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작은 집의 제일 큰 고민이 수납이죠. 침대 프래임 대신 서랍을 만들어 수납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장실 들어가는 복도에 큰 옷장을 두었는데요. 화장실에서 씻고 바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동선에도 효율적이고 밖으로 보이지 않으니 집을 좀 더 깔끔해 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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